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 한눈에 보기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 4)는 2024년 출시된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독일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가 75년 이상 쌓아온 하이파이 철학을 이어버드 폼팩터에 그대로 녹여낸 플래그십 제품이에요.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하이브리드 ANC(능동 소음 차단)와 블루투스 5.4·aptX Adaptive를 조합해, 음질·연결성·노이즈 캔슬링 세 가지를 한꺼번에 챙기도록 설계됐거든요. 공식 출시가 419,000원으로 소니 WF-1000XM5(약 290,000~330,000원대)보다 확연히 높은 프리미엄 포지셔닝이지만, 원음 재현과 음색 자연스러움에 집착하는 리스너라면 그 차이를 소리로 분명히 느낄 수 있어요.
핵심 스펙 표
젠하이저 공식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MTW 4의 주요 수치를 사용자 관점으로 정리했어요.
| 스펙 항목 | 값 | 사용자에게 의미 |
|---|---|---|
| 드라이버 | 7mm 다이나믹 | 밸런스드 아마추어 대비 저음 타격감과 음악적 다이내믹스 표현에 유리해요 |
| ANC | 하이브리드 능동 소음 차단 | 지하철·카페·비행기 소음 차단, 집중 및 몰입 환경 조성 가능 |
| 배터리 | 이어버드 7.5시간 / 케이스 포함 약 30시간 | 출퇴근 포함 2~3일 사용 가능, 충전 빈도 낮춤 |
| 블루투스 / 코덱 | 5.4 / aptX Adaptive, AAC 지원 | 안드로이드·iOS 모두 고음질 무선 전송 가능, 갤럭시 시리즈와 최적 궁합 |
| 방수 | IPX4 | 땀·가벼운 빗속 사용 가능, 완전 수중 침수는 보호 불가 |
기술 용어 해설
- aptX Adaptive(퀄컴이 개발한 무손실에 가까운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으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비트레이트를 자동 조정해요): 갤럭시 S24·S25 시리즈 등 지원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하면 최대 24비트/96kHz 품질로 전송할 수 있어, 일반 SBC 코덱 대비 압축 열화가 훨씬 적고 유선 이어폰에 가까운 해상도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어요.
- 하이브리드 ANC(이어폰 안팎에 마이크를 달아 외부 소음 파형을 분석하고 역위상 신호로 상쇄하는 방식): 물리적 차음(커널형 구조)과 전자적 소음 제거를 함께 사용해 저주파 기계음부터 중고음 대화 소음까지 폭넓은 대역을 커버하고, ANC 켜짐 상태에서도 음질 변화가 최소화되도록 설계됐어요.
- 멀티포인트 연결(두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해 오디오 소스 전환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물려두면 화상회의 도중 전화가 와도 이어폰을 뺄 필요 없이 자동 전환되어, 재택근무·출장 중 기기 전환 피로를 크게 줄여줘요.
경쟁 제품과 차별점
가장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소니 WF-1000XM5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예요. 소니 WF-1000XM5는 업계 최상급 ANC 성능으로 유명하고 가격도 290,000~330,000원대로 MTW 4보다 약 10만 원 저렴해요. 다만 소니 특유의 V자형 음색 튜닝—저음과 고음을 부스트하고 중음을 살짝 덜어내는 방식—이 클래식·재즈·보컬 중심 장르에서 인위적으로 들릴 수 있거든요. MTW 4는 젠하이저 특유의 선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색 재현을 무선에서도 유지해, 원음 충실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스너에게 분명한 우위를 제공해요.
에어팟 프로 2세대는 H2 칩 기반 공간 음향과 기기 간 자동 전환, 시리 연동 측면에서 애플 생태계 내 완성도가 압도적이에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 연결 시 aptX Adaptive를 지원하지 않아 음질이 AAC 수준으로 제한되고, 애플 독점 기능을 활용할 수 없어 절반의 가치만 누리게 돼요. 스펙분석소가 보기엔, MTW 4는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사용자나 생태계 종속 없이 순수 음질과 범용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셋 중 가장 균형 잡힌 선택이에요. 단, ANC 최강을 원하고 가격이 우선순위라면 소니 WF-1000XM5 쪽이 더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분께 추천
매일 출퇴근 지하철과 카페에서 2~3시간씩 음악을 듣는 직장인에게 강하게 추천해요. ANC를 켜도 이어버드 단독 7.5시간, 케이스 충전 포함 총 30시간 사용이 가능해 2~3일에 한 번 충전해도 배터리 걱정이 없거든요. 갤럭시 S25 같은 aptX Adaptive 지원 기기와 짝을 이루면 출근길에 거의 유선 수준의 해상도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퇴근 후 집에서 케이블 없이 하이파이에 가까운 감상을 이어갈 수 있어요.
재택근무하면서 화상회의와 음악 감상을 번갈아 하는 분께도 잘 맞아요. 멀티포인트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 연결해두면 미팅 중 전화가 와도 자동 전환되어 이어폰을 뺄 필요가 없고, 회의 끝나면 바로 음악 감상 모드로 돌아올 수 있어요. 다만 419,000원이라는 가격은 분명히 부담스러운 지점이에요. 음색 차이에 민감하지 않고 ANC 성능이 최우선이라면 소니 WF-1000XM5가 약 10만 원 저렴하게 비슷한 기능을 커버하므로, 예산이 최우선이라면 그쪽을 먼저 검토하는 게 합리적이에요.